글쓰기의 방향성에 대한 생각
컴퓨팅 블로그 포스트를 쓰는 방향성에 대한 생각이 담겨 있다.
1. 별도의 필요성이 없는 이상 증명은 포함하지 않는다.
명확한 증명이나 세세한 설명은 책이나 논문이 좋다.
2. 새로운 컴퓨팅 경험과 그것의 공유
어떤 사실이나 정보를 적는 것보다, 그 사실을 컴퓨팅을 통해 알아보고 경험을 통해 직관을 키우는 것을 목표로 한다. 다른 사람과 공유가 이루어진다면 금상첨화다.
3. 지식 전달이 아닌 경험 가능한 그 무엇에 집중
명제들의 나열은 하고 싶은 바가 아니며 기억에도 남지 않는다. 재생산 가능한 경험은 기억력이 그닥인 나한테 좋고 독자에게도 좋다. 난 "프로-잊어버러"이다.
4. 틀려도 된다.
넘어지지 않고 뛸 수 없다. 덧칠 안 하고 그릴 수 없다. 음 또 뭐 있지, 맞는 게 두려우면 때릴 수 없다. 누군가 죽어야, 전쟁이 끝난다. 등등
5. 직관에 집중
지식의 소중함을 모르는 바는 아니나, 직관은 지식이 있다고 해서 생기는 것이 아니다. 직관과 통찰을 통해 문제를 보고 싶다. 그러기 위해 항목 1,2,3,4가 존재한다.
6. 많은 문서는 진행형
항목 4 "틀려도 된다."에 의거해, 항목 3 "경험 가능한 그 무엇에 집중"을 추구하기 때문에 대부분의 글은 현재진행형이다. 오류가 있을 것이고, 수정/추가를 해나갈 것이다.
7. 열린곳을 인용
대표적인 곳은 Wikipedia이다. 일단 학계에서는 인용제외 대상이지만, 블로그에선 아니다. 학술적 권위가 없지만, 일단 누구나 접근가능 장점이 가장 크고, 항목 4 "틀려도 된다"와 항목 3 "경험 가능한"에 의거한다. 열린 인용처를 최대한 사용하되, 특수한 내용의 경우 책을 인용 할 수 있다.